9월 12일부터 6일간 진행된
〈마켓노드 논-알콜바〉 잘 마무리했어요!
〈마켓노드 논-알콜바〉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서울 연희동 뒷골목 2층의 작은 공간. 지하철역에서 도보 20분 소요되는 꽤나 먼 거리의 위치에 오락가락하는 날씨까지. 여러 이유로 오시는 데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알콜바에 찾아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든 분들과 천천히 교감하며 새로운 논알콜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졌을까요?
팝업 종료 후 개인 사정으로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 논-알콜바를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여럿 받았어요.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저희는 논-알콜바를 시즌제로 운영하며 작은 규모라도 자주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고자 하는데요. 다음 시즌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실 분들을 위해 〈마켓노드 논-알콜바〉 시즌1 현장과 후일담을 공유합니다.
논알콜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
〈마켓노드 논-알콜바〉는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넌컨템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평수 15평 남짓의 작은 공간이지만 연희동의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알콜을 섭취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논알콜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해 보세요."라는 논-알콜바 기획 의도에 맞게 논알콜을 천천히 음미하며 같이 온 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는, 이벤트성의 '행사' 보다는 그 시간을 천천히 향유할 수 있는 '경험'의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1층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등장합니다. 좌측 벽면에는 계단을 한 걸음씩 오를 때마다 논알콜에 대한 흥미가 더해지도록 돕는 서브 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많은 고객님들이 마켓노드에 물어봐 주시는 궁금증들을 반영하여 기획되었습니다. 논-알콜바에서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하는 바람도 담겨 있어요.
2층에 올라오자마자 사람들을 반겨주는 작은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마켓노드 논-알콜바〉 에 도착합니다. 〈마켓노드 논-알콜바〉 시즌1은 청량함 가득한 그로서리 스토어 겸 와인바 콘셉트로 기획되었어요.
밝은 색의 목재 가구와 식물. 그리고 마켓노드의 메인 컬러인 하늘색과 주황색이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조화를 이뤘죠. 카운터 옆 활짝 열린 창문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모습은 논-알콜바의 분위기를 더해줬습니다. *논-알콜바의 모든 목재 가구는 이번 팝업을 위해 자체 제작하였어요.
팝업 공간 깊숙한 곳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서 이 시간을 간직하는 재미를 더했답니다. - 너무 사랑스러운 거울 속 모습.
그리고 조그만 문을 열고 나가면 등장하는 공간.
마켓노드가 이곳을 첫 팝업 장소로 선택한 이유인 야외 테라스가 등장합니다.
양쪽으로 창문이 나있어 바람이 선선하게 잘 불어오고, 노을이 질 때면 노란빛 색으로 물들어 따뜻함이 스며드는 이 테라스는 새로운 논알콜 경험을 더해주는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어요. 여기에 논-알콜바의 감각 있는 포스터들과 메인 컬러인 블루와 오렌지빛 테이블을 더하니, 마치 이 자리를 오랫동안 지킨 듯 자연스레 어우러졌죠.
논-알콜바 안에 들어서면 논-알콜바를 즐길 수 있는 비기(!)가 담긴 종이 꾸러미를 건네드려요. 여기에는 마켓노드에 대한 소개 그리고 논-알콜바 기획 의도가 적혀 있고, 팝업 공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지류들이 함께 담겨 있지요. 시음 혹은 구매하여 마신 논알콜을 기록할 수 있는 테이스팅 보드, 그리고 논알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아티클 ‘노드 토크’ 일부, 논알콜을 즐기는 순간을 생각해 보는 ‘노드의 호기심’ 카드가 그것이죠. 여기에 노드의 모티프 중 하나인 캔과 와인잔 형상을 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현장(*한정 수량)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여 귀여움도 더 했답니다. 어느 하나 빠짐없이 충분히 누리고 가실 수 있도록 모두 설명드렸어요.
설명을 모두 들으신 분들은 자유로이 제품을 천천히 둘러 볼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선반에는 무려 18종, 팝업 선공개 제품까지 포함하면 20종이나 되는 논알콜・무알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중 기본 시음 2잔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던 마켓노드 논-알콜바 입니다.
충분히 고민 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면 카운터에 찾아와 시음하고 싶은 두 제품을 말씀해 주시면 된답니다. 테이스팅 보드의 시음할 제품 칸에 노드 스탬프를 찍은 뒤 저희가 직접 자리로 시음잔을 갖다 드리므로, 이제 남은 것은 논-알콜바를 즐기는 일뿐입니다.
각자의 나름대로 논알콜을 즐기는 모습에 저희에게도 행복한 기운이 전해졌습니다.
연인, 친구, 부모님, 동료, 반려견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시던 분들 모두 기억에 남아요. 팝업을 운영하며 여러분의 행복한 웃음과 목소리를 듣는 것이 마켓노드 팀에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고객분들을 만나고 교감하는 큰 행복을 누렸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의 많아 오후 10시까지로 팝업 운영 시간을 연장하였더니, 이렇게 논알콜 과음 현장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
시음잔이 오길 기다리면서 노드 토크를 읽어 보고, 노드의 호기심 카드에 나만이 답변도 써 보는 시간도 있었죠.
꾹꾹 써 내려간 각양각색의 논알콜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덕분에 논-알콜바 한쪽 벽면이 노드의 호기심 카드로 가득했습니다. 매일 아침 논-알콜바 오픈 준비를 하다가 잠시 전날에 붙여진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슬픈 이야기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찡해지기도 했고요. 일종의 책임감과 감사함이 크게 와닿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팝업 종료 후에는 답변들 중 추첨을 통해 2분을 선정하여 선물을 드렸어요. 모두 소중한 시간 되셨길 바라요.
논-알콜바를 충분히 즐긴 후에는 가장 나의 입맛에 맞았던 논알콜에 직접 투표를 할 수도 있었는데요. 어떤 제품이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아닌 나의 입맛에 맞는 취향을 찾는 투표여서 그런지 모든 제품들이 골고루 득표를 하였습니다. *결과보기
마켓노드의
첫 팝업, 첫 논-알콜바
방문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던 궂은 날씨에도 웃으며 건넨 인사, 대화와 든든한 응원들 덕분에 마켓노드 팀에게도 2023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 행복을 남은 한 해 내내 꺼내 마시며 논-알콜바 시즌2를 비롯해 즐겁고 풍성한 경험들로 찾아뵐게요!
따스한 기운 가득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
논-알콜바 기획 및 준비 후일담은 9월 월간회고록에서 계속됩니다. 🙇🏻♂️
마켓노드의 우당탕탕 첫 팝업 준비 과정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월간회고록에서 뵐게요!
마켓노드 논-알콜바
9월 12일부터 6일간 진행된
〈마켓노드 논-알콜바〉 잘 마무리했어요!
〈마켓노드 논-알콜바〉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서울 연희동 뒷골목 2층의 작은 공간. 지하철역에서 도보 20분 소요되는 꽤나 먼 거리의 위치에 오락가락하는 날씨까지. 여러 이유로 오시는 데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알콜바에 찾아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든 분들과 천천히 교감하며 새로운 논알콜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졌을까요?
팝업 종료 후 개인 사정으로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 논-알콜바를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여럿 받았어요.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저희는 논-알콜바를 시즌제로 운영하며 작은 규모라도 자주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고자 하는데요. 다음 시즌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실 분들을 위해 〈마켓노드 논-알콜바〉 시즌1 현장과 후일담을 공유합니다.
논알콜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
〈마켓노드 논-알콜바〉는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넌컨템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평수 15평 남짓의 작은 공간이지만 연희동의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알콜을 섭취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논알콜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해 보세요."라는 논-알콜바 기획 의도에 맞게 논알콜을 천천히 음미하며 같이 온 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는, 이벤트성의 '행사' 보다는 그 시간을 천천히 향유할 수 있는 '경험'의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1층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등장합니다. 좌측 벽면에는 계단을 한 걸음씩 오를 때마다 논알콜에 대한 흥미가 더해지도록 돕는 서브 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많은 고객님들이 마켓노드에 물어봐 주시는 궁금증들을 반영하여 기획되었습니다. 논-알콜바에서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하는 바람도 담겨 있어요.
2층에 올라오자마자 사람들을 반겨주는 작은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마켓노드 논-알콜바〉 에 도착합니다. 〈마켓노드 논-알콜바〉 시즌1은 청량함 가득한 그로서리 스토어 겸 와인바 콘셉트로 기획되었어요.
밝은 색의 목재 가구와 식물. 그리고 마켓노드의 메인 컬러인 하늘색과 주황색이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조화를 이뤘죠. 카운터 옆 활짝 열린 창문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모습은 논-알콜바의 분위기를 더해줬습니다. *논-알콜바의 모든 목재 가구는 이번 팝업을 위해 자체 제작하였어요.
팝업 공간 깊숙한 곳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서 이 시간을 간직하는 재미를 더했답니다. - 너무 사랑스러운 거울 속 모습.
그리고 조그만 문을 열고 나가면 등장하는 공간.
마켓노드가 이곳을 첫 팝업 장소로 선택한 이유인 야외 테라스가 등장합니다.
양쪽으로 창문이 나있어 바람이 선선하게 잘 불어오고, 노을이 질 때면 노란빛 색으로 물들어 따뜻함이 스며드는 이 테라스는 새로운 논알콜 경험을 더해주는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어요. 여기에 논-알콜바의 감각 있는 포스터들과 메인 컬러인 블루와 오렌지빛 테이블을 더하니, 마치 이 자리를 오랫동안 지킨 듯 자연스레 어우러졌죠.
논-알콜바 안에 들어서면 논-알콜바를 즐길 수 있는 비기(!)가 담긴 종이 꾸러미를 건네드려요. 여기에는 마켓노드에 대한 소개 그리고 논-알콜바 기획 의도가 적혀 있고, 팝업 공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지류들이 함께 담겨 있지요. 시음 혹은 구매하여 마신 논알콜을 기록할 수 있는 테이스팅 보드, 그리고 논알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아티클 ‘노드 토크’ 일부, 논알콜을 즐기는 순간을 생각해 보는 ‘노드의 호기심’ 카드가 그것이죠. 여기에 노드의 모티프 중 하나인 캔과 와인잔 형상을 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현장(*한정 수량)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여 귀여움도 더 했답니다. 어느 하나 빠짐없이 충분히 누리고 가실 수 있도록 모두 설명드렸어요.
설명을 모두 들으신 분들은 자유로이 제품을 천천히 둘러 볼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선반에는 무려 18종, 팝업 선공개 제품까지 포함하면 20종이나 되는 논알콜・무알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중 기본 시음 2잔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던 마켓노드 논-알콜바 입니다.
충분히 고민 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면 카운터에 찾아와 시음하고 싶은 두 제품을 말씀해 주시면 된답니다. 테이스팅 보드의 시음할 제품 칸에 노드 스탬프를 찍은 뒤 저희가 직접 자리로 시음잔을 갖다 드리므로, 이제 남은 것은 논-알콜바를 즐기는 일뿐입니다.
각자의 나름대로 논알콜을 즐기는 모습에 저희에게도 행복한 기운이 전해졌습니다.
연인, 친구, 부모님, 동료, 반려견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시던 분들 모두 기억에 남아요. 팝업을 운영하며 여러분의 행복한 웃음과 목소리를 듣는 것이 마켓노드 팀에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고객분들을 만나고 교감하는 큰 행복을 누렸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의 많아 오후 10시까지로 팝업 운영 시간을 연장하였더니, 이렇게 논알콜 과음 현장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
시음잔이 오길 기다리면서 노드 토크를 읽어 보고, 노드의 호기심 카드에 나만이 답변도 써 보는 시간도 있었죠.
꾹꾹 써 내려간 각양각색의 논알콜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덕분에 논-알콜바 한쪽 벽면이 노드의 호기심 카드로 가득했습니다. 매일 아침 논-알콜바 오픈 준비를 하다가 잠시 전날에 붙여진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슬픈 이야기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찡해지기도 했고요. 일종의 책임감과 감사함이 크게 와닿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팝업 종료 후에는 답변들 중 추첨을 통해 2분을 선정하여 선물을 드렸어요. 모두 소중한 시간 되셨길 바라요.
논-알콜바를 충분히 즐긴 후에는 가장 나의 입맛에 맞았던 논알콜에 직접 투표를 할 수도 있었는데요. 어떤 제품이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아닌 나의 입맛에 맞는 취향을 찾는 투표여서 그런지 모든 제품들이 골고루 득표를 하였습니다. *결과보기
마켓노드의
첫 팝업, 첫 논-알콜바
방문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던 궂은 날씨에도 웃으며 건넨 인사, 대화와 든든한 응원들 덕분에 마켓노드 팀에게도 2023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 행복을 남은 한 해 내내 꺼내 마시며 논-알콜바 시즌2를 비롯해 즐겁고 풍성한 경험들로 찾아뵐게요!
따스한 기운 가득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
논-알콜바 기획 및 준비 후일담은 9월 월간회고록에서 계속됩니다. 🙇🏻♂️
마켓노드의 우당탕탕 첫 팝업 준비 과정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월간회고록에서 뵐게요!
마켓노드 논-알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