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BACK]OCT 2023 : 균형과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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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켓노드 소희입니다.


분명 한 달 전만 해도 「논-알콜바 팝업이 끝나면 이것도, 저것도, 다 추진하자고! 가보자고!」 라며 두 주먹 불끈하며 의지를 다졌는데요.
논-알콜바에 전력을 쏟았는지, 아니면 화창한 가을 날씨 덕분인지, 10월이 되니 어느 한곳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자꾸만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더라고요.

채움이 있으면 비움도 필요한 법. 지난 9월은 논–알콜바에서 비롯된 수백 가지 감정과 사랑으로 설렘이 가득 채워졌다면, 10월은 분주하게 들뜬 마음은 조금 덜어내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며 추의 균형점을 잡고자 애쓴 한 달이었습니다.


10월 회고록은 그 마음을 닮은, 우리에게 평온을 가져다준 순간들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10월 초의 팀 노드는 작은 산길을 누비고 왔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밤송이가 증명해 주는 가을의 무르익음.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이 더 좋아져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삶' 그 자체를 충실하게 일궈나가는 모습에 겸손해지기도 하고요.





업무차 연희동에 잠시 방문한 날.
공감 가는 글의 발견.


컬렉션은 많이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셀렉션은 세심하게 골라야 합니다. 물건은 물론이고, 모든 것은 셀렉션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뭐든 좋아' 하면서 커피만 마시기보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기분을 잘 살펴서 신중하게 음료를 고르는 것이 생활을 훨씬 더 윤택하게 해 줍니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셀렉션'이라는 의식을 소중하게 여깁시다. 분명 하루가 달라질 겁니다.

-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마쓰우라 야타로





그리고 같은 날 ⟨조화로운 삶⟩이라는 책 제목이 눈에 밟혀 홀린 듯 찍은 사진인데요.

균형과 조화, 채움과 비움.
이번 회고록까지 의미가 연결되는 것을 보니 요즘의 저의 마음은 여기에 머무르고 있는 듯합니다.






내년도 플래너도 미리 구입했어요.
Mane Tatulyan 이라는 아르메니아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작한 다이어리인데요.
비즈니스 업무와 개인 업무와 분리하여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이어리' 라는 문장 하나에 바로 설득당한 것은 안비밀입니다...
(아? 여기에서도 저는 균형을 찾고 있었네요.)






이날은 마켓노드와 협업 중인 한 수입사에서 초청해 주신 시음 행사에 참석했을 때에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비비 그라츠 Bibi Graetz' 라는 와이너리의 와인 10종을 시음해 볼 수 있었어요.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는 말이 딱 어울렸습니다.


마켓노드는 논알코올을 큐레이션 하는 플랫폼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선보이는 모든 제품들에서 고객들이 기대하는 맛이 무엇일지 들여다보려고 해요. 이날 시음회를 참석한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다양한 알코올성 주류를 맛보면서 이것이 논알코올에서는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혹은 알코올성 와인과는 다른 또 영역을 만들어낼 수 있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실제 마켓노드 큐레이션 과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논알콜 맥주 스타터팩을 담습니다.


사실 고민이 있어요. 마켓노드 고객 행동 데이터를 토대로 두어 달 전부터 스타터팩에 포함되는 논알콜 맥주에 해당되는 설명을 지류로 제작하여 넣어드렸는데요. 마켓노드에 새로이 입점하는 제품들이 계속 늘어나다 보니 매번 이 지류를 새로 만들기에는 지구 환경 측면에서 우려가 되더라고요.

고객분들이 스타터팩을 받은 뒤 각 상품 설명을 쉽게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지구에게도 좋은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상품 설명 페이지로 링크 아웃되는 QR코드로 대체해야 할까요? 혹시 좋은 의견이 있으면 공유해 주세요! ♺






그리고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회의.

요즘 마켓노드는 연말 연초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일을 할 때마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스스로의 고집에 지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로 인해 행복해할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 또 한 번의 힘을 내게 돼요.

고객분들께서 마음에 들어 하실지 걱정이 함께 공존하지만..!
결국 우리가 행복하게, 즐겁게, 진심을 꾹꾹 눌러 담다 보면 그 마음은 곧 전해지리라 믿어요.





균형의 시간을 위한 노드의 티 타임.
열심히 일했으니 잠시 쉬자 했는데, 결국에는 또 업무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10월에는 데스크 업무가 많아 종일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더니 월말에는 몸이 많이 무거워졌어요.
바쁘더라도 가벼운 식사와 운동을 겸해서 다시 에너지를 업! 시켜봅니다.
사진은 빨주노초 색이 골고루 담긴, 하프-레인보우 블랙퍼스트 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못생긴 계란 프라이는 넘어가 주세요..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날.
새로운 팀, 새로운 협업 이야기가 오고 갔어요. 이번에는 오프라인은 아니지만 논알콜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준비 중입니다.
11월 중순 즈음 공개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어제 1시간가량의 이야기만으로도 벌써부터 피식, 하고 웃게 되는 귀여운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왔답니다. (많관부!)





맛 ~~ ^.^ 좋아요.

어느덧 붕어빵? 잉어빵?의 계절이 왔네요.
맛있는 계절의 음식들 많이 드시고, 11월에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시면서.. 그리고 마켓노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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